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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사호라이브공연이 '팬들의 꿈과 희망을 깨는'공연이긴 하더라구요. 음반을 들으면서 상상했던것과는 거리가먼 연출이라던가. 왠지 어설픈 오페라형식의 영상이라던가, 레보씨가 지팡이돌리느라 가사를 씹어먹는다던가, 저음부분에서 목소리가 쉰소리가나온다던가, 노래중간에 분위기띄우는 멘트가 너무길어서 분위기가 더 어색해진다던가 말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런 라이브형식의 무대보다는 애니로 만드는편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본직이 가수가아닌 성우분들이라는 갭이 있기도하고, 현란한무대보다는 스튜디오가 몸에 더 맞는 사람들일 것같기도 하고말이죠.
특히 더욱 저를 실망시켰던부분이 연출 부분인데, [Roman - 보이지않는팔]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듯이, 실제오페라에서 쓰는 연출을 사용하면서도 효과는 그에 반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오페라에서 사용하는 연출은 카메라앵글이 관중석에 위치하거나, 그보다 위쪽에 위치함으로서 인물 하나하나의 분장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표현하고, 약간 못시점에서 바라봄으로서 분장의 어설픈 부분을 어느정도 커버해주는데, 사호라이브공연비디오에서는 카메라 앵글이 너무 무대에 가까웠다는 것이 가장 큰문제 였다고 봅니다. 분장의 어설픈부분이 모조리 들어나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엉망이 되었다고나 할까요. 또한 [소년은 검을-]메서는 소년의 캐릭터 디자인에서도 청자들의 상상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디자인이었고, 중간중간 검을휘두르는 장면은 어색함의 절정이라고 할수 있을정도 였습니다. 검을 휘두르는 인물은 슬로우모션인데 머리카락은 실제속도로 휘날리고, 배경으로 나오는 망토를 들어올리는 장명에서는 손이 나무 막대기로 돼어있다는게 너무 들어났지요, 더군다나 영상 중간중간에 손이 바람에 덜덜 떨리기까지했습니다.
뭐랄까- 사호의 노래는 완성도가 어느정도 높다고 평가하지만, 영상매체로서의 사호는 정말이지 수준미달이라고 생각합니다.